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널드 드워킨 (문단 편집) ==== 평등한 존중과 배려 ==== 드워킨의 사상, 특히 권리론에서 그는 ''평등한 존중과 배려(equal respect and concern)''를 주요한 공준으로 제시한다. 평등한 존중과 배려는 [[국가|정치공동체]]의 최고 덕목(sovereign virtue)이다. 이에 따르면 시민들 모두의 운명을 평등하게 배려하지 않는 정부는 정당하지 않으며, 그 덕목이 없는 정부는 [[독재]]에 불과하다고 한다.[* 로널드 드워킨. ''자유주의적 평등'' (파주: 한길사, 2005), 49면] 또한, 드워킨은 [[자유]]와 [[평등]]을 서로 대립하는 가치로 강조하는 [[이사야 벌린|벌린(Isaiah Berlin)]]의 견해에 반대하면서 가치의 통합을 옹호하고, 자유가 바로 이 평등한 존중과 배려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. 요컨대, 드워킨의 평등은 “평등한 사람으로 대우하라”는 것을 의미하며[* 염수균, “드워킨의 정치철학,” ''자유주의적 평등'' (파주: 한길사, 2005), 13면], 평등에 관한 그의 이론은 “인간은 평등한 만큼만 자유롭다”는 것으로 요약된다.[* 장영민, “R. 드워킨의 법사회철학사상,” ''지식의 지평'' (no.14, 2013), 212면] [[존 롤스|롤스(John Rawls)]]가 『정의론(A Theory of Justice)』을 출간한 직후 드워킨은 그의 이론을 비판했다. 다만, [[로버트 노직|노직(Robert Nozick)]]이나 [[마이클 샌델|샌델(Michael Sandel)]]처럼 사상적 입장 차이를 보인 것은 아니었으며,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적 견지에서 롤스의 견해에 공감한다. 드워킨의 불만은 주로 롤스가 동원한 이론구성의 장치, 곧 [[존 롤스#s-4.1|원초적 입장(original potition)]]을 향하고 있다. 드워킨은 원초적 입장에서 사람들이 찬성할 것으로 여겨지는 롤스의 계약이 가설적이라는 점을 토대로 그러한 가설적 계약은 그것의 시행이 공정하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독립된 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.[* Ronald Dworkin, “The Original Position,” ''U Chicago L Rev'' (vol.40, no.3, 1973), pp.501-503] 드워킨은 원초적 입장의 배후에 있는 계약론이 어떤 추상적인 자연적 권리를 가정한다고 보고, 그 권리란 평등한 존중과 배려를 받을 권리라고 논증한다.[* Ronald Dworkin, “The Original Position,” ''U Chicago L Rev'' (vol.40, no.3, 1973), pp.527-531] 그가 볼 때 공정으로서의 정의는 계획을 수립하고 정의로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, 달리 말해 도덕적 인격체로서 보유하는 권리에 의존한다.[* Ronald Dworkin, “The Original Position,” ''U Chicago L Rev'' (vol.40, no.3, 1973), pp.532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